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금번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3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드론 업계 최대 투자 금액을 갱신했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는 니어스랩의 IPO 주관사이기도 한 NH투자증권도 투자사로 참여했다.
앞서 니어스랩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SBI인베스트먼트, 나우아이비캐피탈,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도 참여했다. NH투자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은 신규 투자다.
니어스랩은 2015년 설립, 자율비행 드론과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중심으로 산업 시설 안전점검 자동화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0년 풍력터빈 제조사 지멘스가메사와의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소프트뱅크, 베스타스, GE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을 포함한 해외 지사 확장에 집중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개발 중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통해 자율비행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한국 최고의 투자자들로부터 국가 대표 기업으로 인정 받은만큼, 글로벌 자율비행 시장을 선도하며 국내 드론 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동 IMM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니어스랩은 최고의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고루 갖춘 국내에서 보기 드문 기술기업으로, 유니콘 급으로 성장하여 IPO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