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프차의 공동창업자인 김준용 대표이사와 강수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예비 창업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서 출발했다. 산재된 창업 정보를 한 데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만드는 게 포인트다.
김 대표와 강 CSO의 주도아래 마이프차는 2021년 3월 ‘상권분석’ 서비스를 론칭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가맹점 개수와 월평균 매출, 3.3㎡당 매출, 창업비용 등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맹점 증가 추이와 계약 현황 등의 본사 정보도 서비스하고 있다. 매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정보공개서’도 분석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정보공개서의 경우 일반인도 쉽게 해석해 활용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리즈B에서는 마이프차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코로나19 등으로 투심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자금 조달을 이뤄냈다. 실제 이번 투자 유치에서는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가 리드하고 IMM인베스트먼트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브리즈인베스트먼트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네이버 D2SF,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마이프차는 투자금을 플랫폼 고도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영역뿐만 아니라 창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를 이뤄내는 게 목표다. 기존 사업의 경우 가맹본사 대상으로 제공해 온 유료 상권분석 서비스의 B2C 진출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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