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한 ‘선배’ 스타트업이 ‘후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단순히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하려는 게 아니다. 벤처캐피털(VC)을 세워 자금 투입과 함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종업계 시너지를 내는 게 목표다.

"노하우 나누고 함께 판 키우자"…'키다리 아저씨' 된 선배 유니콘

직방은 VC 브리즈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에 정보기술(IT)을 적용한 프롭테크 분야에 주로 투자한다. 지난 3월엔 인테리어 플랫폼 집꾸미기에 투자했다. 건설 현장 및 공장·오피스 빌딩 등의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제작하는 큐픽스, 인테리어 물류 기업 하우저도 포트폴리오에 넣었다. 베트남 부동산 중개 플랫폼인 프롭지에도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프롭테크 분야 다른 스타트업들이 성장해야 산업 자체가 커지고 그 안에서 직방도 성장할 수 있다”며 “스타트업 투자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자체 VC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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